HTH(High Tech High)visit reviews(2)

JIHYE KANG(ALICE)
kokr
Published in
5 min readJan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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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학교 탐방 후기를 별도로 적고 싶다.

사이트를 통한 student guide 투어를 사전예약 후 진행하였다.

Student Guided Tour

These tours are led by current high school students and introduce educators to the student experience of High Tech High. These tours are free of charge and are not for prospective students, guardians and families.

학교를 직접 방문하면 웹 사이트에 방문등록 후 VISITOR명찰을 나눠준다.

(다음은 개별적으로 웹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메일 인증하는 과정)

부여받은 Visitor명찰을 가지고 우리를 위해 학교소개를 진행할 학생들을 만나러 Middle스쿨 건물로 갔다.(설레는 발걸음~~)

총 7명의 Student가 가이드를 진행하였고 6학년학생 3명, 8학년학생 4명이었다.

(가이드 해줄 학생들을 처음 만난 공간, 학생들 얼굴을 찍을 수 없었으므로 건물 상단만_여기는 middle 스쿨이었다.)

첫만남에서 학생들이 일렬로 서서 본인 이름과 학년을 얘기하는데 그 모습에서부터 학생들의 당당함, 당참 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부러운 모습이었다. 우리네 학생에게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기에…)

겸손이 미덕이라는 우리 나라는 당찬 모습, 자존감 뿜뿜, 자기애 뿜뿜한 모습을 보면 잘났는데 건방지다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를 담당한 키위?라는 8학년 학생에게서 약 한시간 가량 학교소개 및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키위가 6학년에 했던 프로젝트로, 키위의 아버지는 하키선수셨으며 스토리를 담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Thumbs Up!!!

우리를 안내해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설명해주었는데, 키위학생의 그 모습이 이쁘면서도 참 당차고 자신감 넘치고 말도 잘하고 자기가 무엇을 전달하면 되고 어떠한 역할을 하면 되는지 아주 잘 아는 학생이었다. SMAR~~~T!!!!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고 이런 프로그램(Visitor들이 방문하면 Student가 Guide하는)을 통해 학교 소개 등의 역할을 본교 학생들이 맡게하는 학교의 마인드도 너무 멋졌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적극성도 길러주며 대외적으로 자신감 넘치게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니 우리 한국 학교 현실과 비교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학교 그 자체의 모습은 우리나라 현실과는 전혀 다른 이상적인 교실 환경이었다.

우리를 소개해준 키위학생은 6th에 들어왔고 지금은 8th, middle 스쿨 졸업 후 high 스쿨은 집이 멀어 근처 학교로 간다고 한다.

(문득, HTH의 High스쿨의 전학률이 높지는 않을 지 걱정되기도 하였다. 당장 대학을 들어가야하는 등의 SAT 점수가 필요하지만 이 학교에서는 점수만들기 수업에 치중하지는 않기에 학부모들의 선택이 어떠할지..)

키위 학생은 처음엔 pbl수업방식에 적응하기 너무 어려웠고 힘들었지만,peer 동료들이 격려해주고 도와줄 수 있도록 그 환경을 선생님이 만들어주신다고 한다.

가장 베스트 선생님을 뵙고 싶었지만 선약이 있어 만날 순 없었고, 이 두명의 친구(키위와 키위베프 예쁜친구) 를 보며 무엇이든 난 할수 있다는 그 자신감 찬 모습이 가장 큰 인상이었다.

학교탐방을 마친 후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Q.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지식? 인성? 지성인 만들기? 지식의 함양?

H&T에서 내가 직접 보고 느낀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누구나 각자가 원하는 꿈과 방향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것을 할 수 있도록, 그 방향으로 추진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일차원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닌( 성적올리기, 암기력 향상시키기, 시험을 위한 수업방식, 일회성/단발성 수업)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다.💎💎💎💎💎💎

#HTH #HighTechHIghSchool #SanDiego #하이테크 #P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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